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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4월 2일,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"미국 해방의 날"이라 명명하며 전격적인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 이번 조치는 34개국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관세율을 적용하며, 한국에는 25%의 고율 관세가 부과됩니다.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무역 전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, 주요 내용을 데이터 중심으로 분석했습니다.
국가별 적용 관세율 비교(2025년 4월 기준)
국가/지역 | 기본 관세율 | 추가 상호관세 | 총관세율 | 발효일자 |
중국 | 10% | +24% | 34% | 2025.04.09 |
한국 | 10% | +15% | 25% | 2025.04.09 |
일본 | 10% | +14% | 24% | 2025.04.09 |
유럽연합(EU) | 10% | +10% | 20% | 2025.04.09 |
타이완 | 10% | +22% | 32% | 2025.04.09 |
캐나다 | 10% | +15% | 25% | 2025.04.05 |
멕시코 | 10% | +15% | 25% | 2025.04.05 |
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장: 양면적 효과
🔴 부정적 영향 (Short-Term Risk)
- 대미 수출 직격탄: 한국무역협회 추산에 따르면, 25% 관세 적용 시 연간 55억~152억 달러 수출 감소 전망. 특히 자동차 부문은 미국 내 시장 점유율 5.3%에서 3.8%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- 공급망 재편 압박: 멕시코·캐나다 진출 기업(삼성전자, 현대차 등)은 현지 생산비용 18% 상승으로 인해 연간 1.2조 원 추가 부담 예상.
- 물가 상승 우려: 철강 관세 25%로 국내 건설업체 원자재 구매 단가가 톤당 $120→$150로 인상되면서, 아파트 분양가 상승 가능성 대두.
🟢 긍정적 기회 (Long-Term Opportunity)
- 반도체·기계류 수혜: 중국산 대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·SK하이닉스의 대미 반도체 수출이 연간 2.6%p 성장 전망. 5G 기지장비 등 ICT 분야도 수혜 예상.
- 에너지 협상 카드 활용: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통해 무역적자 축소. 2024년 기준 한국의 대미 에너지 수입액은 22조 원으로, 30% 확대 시 연간 6.6조 원 적자 상쇄 효과.
- 친미 공급망 강화: 美 "China Decoupling" 정책에 맞춰 베트남·인도 내 한국기업의 3차 조립라인 증설 움직임 가속화.
미국 주식시장 전망: 업종별 극명한 분화
📉 리스크 집중 업종
- 자동차·소비재: GM·포드 4월 2일 주가 각각 7.2%, 5.8% 폭락. 중국발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 차질 예상.
- 유통업체: 타깃·월마트 등 소매업체, 아시아산 제품 가격 인상으로 연간 이익률 3.2%p 하향 조정.
- 항공우주: 보잉, 티어 1 공급업체 관세 부담으로 787 드림라이너 생산비 기존 대비 15% 증가 전망.
📈 수혜 예상 업종
- 국방산업: 락히드마틴·노스롭 그러먼, 美 내수 위주 사업구조로 인해 S&P 500 대비 연간 수익률 +22% 전망.
- 에너지: 셰브론·엑슨모빌, 美 산유량 확대 및 수출 증대로 배당률 4.8%→5.5% 상승 예상.
- 인프라: 카터필러·존디어, 관세로 인한 국내 건설 수요 증가로 분기 매출 12% 성장.
시사점: 한국 기업의 3대 Survival 전략
수출 다변화
ASEAN 시장으로의 전환 가속
2025년 1분기 대 ASEAN 수출은 전년 대비
14% 증가하며 신흥시장 점유율 확대 필요
현지화 2.0
멕시코 현지 생산비중을 현재 35%에서
2026년까지 50%로 확대해 관세 회피
ESG 경쟁력 강화
美 친환경 보조금(IRA) 활용을 위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
배터리·수소사업 R&D 예산 연간 1.5조 원 증액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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